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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의혹 상응 책임질 것"…'지원금'엔 날 세워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에 대한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에 지급하는 코로나 방역지원금 100만 원에 대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아들 관련 의혹 질문에 거듭 사과했습니다.

일각에서 '아들 입시 의혹도 나온다'는 질문에는 충분한 검증을 받겠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이후 장남 재산이 5천만 원 늘어난 데 대해서는 '합법적 증여'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래도 공격이 이어진다"는 지적에는 "관보에 다 나온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소속 의원들에게 이 후보 아들 도박 문제가 언론의 공작으로 제기됐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그런 언급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후보 사과의 의미만 반감시킨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또 정부가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하는 코로나 방역지원금 100만 원과 관련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그제 제안한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 재검토 주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국민 부담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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