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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폭행 혐의 20대 구속

<앵커>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 집에 들어가 조 씨를 습격한 20대 남성이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남성은 조 씨가 먼저 둔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수갑을 찬 한 남성을 차량에 태웁니다.

그제(16일) 밤 조두순 자택에 침입해 조 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김 모 씨입니다.

영장 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유치장을 나선 김 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책임을 조 씨에게 돌렸습니다.

[김 씨/조두순 폭행 피의자 : 둔기는 조두순이 먼저 들고 있었어요.]

조 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먼저 둔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는데, 경찰은 누가 둔기를 먼저 들었든 김 씨가 야간에 둔기로 조 씨를 폭행한 사실이 명백해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법원은 김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그제 밤 8시 50분쯤 자신을 경찰이라고 속이고, 조두순 자택에 들어가 조 씨와 시비를 벌이다 조 씨를 둔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김 씨는 범행 후 경찰에서 조 씨의 성범죄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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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열차가 주행 장치 이상으로 대전역에 멈춰 섰습니다.

승객 800여 명 가운데 300여 명은 뒤따라오던 열차에 탑승했고, 나머지 승객은 다른 대체 열차가 올 때까지 1시간 40분을 기다려 큰 불편을 겼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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