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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 불법 도박 · 성매매 의혹 추가 해명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18일)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합니다. 불법 도박과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큰아들에 대해선 추가 해명을 내놨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합니다.

코로나 상황 악화에 따른 선제적 예방 차원인데, 이 후보는 지난주 경북 방문 당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해 PCR 검사를 받고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부터 5차례 진행돼 온 이 후보의 지역 방문도 코로나 상황 악화에 따라 잠정 중단됐습니다.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과 성매매 의혹에 대해선 추가로 해명했습니다.

아들이 은행에 빚이 좀 있으며, 사이버머니를 한 번에 수십만 원어치씩 사서 도박으로 모두 천만 원이 조금 안 되게 잃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이 후보 장남이 올린 걸로 확인된 불법 마사지 업소 관련 후기에 대해선 "확인해봤지만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장남이 남긴 게시물엔 친할머니 발인 다음날 마사지업소를 방문했다는 정황까지 나왔는데, 이 후보 측은 해당 ID로 글을 쓴 게 맞으니 포괄적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 도박뿐 아니라 성매매 의혹까지 나온 건 충격적이라며 수사 착수를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당 코로나 특위 회의에서 정부가 소상공인들에게 선보상, 선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시장 진흥기금, 약 8조 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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