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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54% 돌파감염…3차 접종 1천만 명 넘었다

<앵커>

추가 확진자는 사흘째 7천 명대를 이어갔고 위중증 환자는 나흘 연속 9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3차 접종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오늘(17일)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4시인데요, 기온은 영하 5도입니다.

굉장히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검사소 앞에는 보시는 거처럼 이렇게 긴 대기 줄이 생겼습니다. 

두꺼운 패딩에 담요까지 덮어썼지만, 찬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듭니다.

인근 다른 검사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김성윤·김소윤·유미진/가족 검사자 : 이게 여섯 번째 (검사)인가? (일곱 번째야 일곱 번째.) 한 40분 정도 대기를 한 건데 그나마 좀 빨리한 것 같아요. 다른 분은 막 3시간 4시간 걸렸다고 하더라고요.]

검사소마다 사람이 몰리면서 방역 당국은 임시선별검사소를 34곳 늘리고, 운영 시간도 평일은 밤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는 두 달 전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접종 완료 후 석 달이 지나며 면역 효과가 떨어진 사람들이 늘면서 돌파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접종을 먼저 시작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두드러집니다. 

최근 2주간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54%, 사망자의 47% 이상이 돌파 감염입니다.

기본접종을 마친 고령층의 추가 접종 필요성이 커진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3차 접종을 할 경우 감염 그리고 중증, 사망 예방 효과는 분명합니다.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차 접종을 한 사람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는 11배, 중증 예방 효과는 20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3차 접종자는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60세 이상 절반 정도가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내 고령층 전체의 3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G : 이종정·서동민,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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