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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전 KIA 감독, MLB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 유력

윌리엄스 전 KIA 감독, MLB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 유력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감독에서 사실상 경질된 맷 윌리엄스(56) 전 감독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치직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윌리엄스 전 감독이 샌디에이고의 3루 작전 코치 겸 내야 코치를 맡을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이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면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과 한솥밥을 먹게 됩니다.

윌리엄스 전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3루 코치로 일하며 보브 멜빈 감독과 호흡을 맞췄는데,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윌리엄스 전 감독과 다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MLB에서 통산 홈런 378개를 치고 5차례 올스타에 뽑힌 윌리엄스 전 감독은 2014∼2015년 2년간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지냈고 2014년엔 96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게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뒤 워싱턴 감독에서 물러났습니다.

KIA에서 2020∼2021년 거둔 성적은 131승 10무 147패로, 팀을 한 번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하며 역대 KBO리그를 밟은 외국인 감독 중 재임 기간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첫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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