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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30점 차 완승…연패 탈출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30점 차 완승…연패 탈출
▲ 드리블하는 삼성생명 윤예빈(왼쪽)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9대 59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윤예빈(22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강유림(19점 8리바운드), 배혜윤(17점 9리바운드)에 이주연(11점 4리바운드)까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여유 있게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지난 9일 하나원큐의 시즌 2승째 제물이 됐던 4위 삼성생명은 2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7승(9패)째를 챙겼습니다.

2연패를 당한 최하위 하나원큐의 시즌 성적은 2승 14패가 됐습니다.

삼성생명은 골 밑과 외곽의 조화로 하나원큐를 압도하며 전반을 51대 29로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2쿼터까지 리바운드 수에서 21대 9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3점 슛은 16개를 던져 절반인 8개를 림에 꽂았습니다.

특히 2쿼터에서는 하나원큐를 13점에 묶고 30점을 몰아넣으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습니다.

3쿼터가 끝날 때는 80대 44, 36점 차로 스코어가 벌어졌고,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들을 내보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이날 하나원큐(24개)의 2배 가까운 4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점 슛은 12개를 성공했습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0점 7리바운드, 양인영이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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