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은방 손님 75%가 2030…중, '금테크' 열풍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중국 젊은층 '금테크'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2030 젊은 세대가 금으로 만든 액세서리 수집에 푹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혼 전까지 순금 200g 수집을 목표로 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우는 청년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중국 금 소비 백서에 따르면 올해 금은방 손님의 75% 정도가 25세~35세로, 젊은 세대가 큰손으로 부상했습니다.

금이 장신구로 쓰일 뿐 아니라 재테크까지 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 때문인데요. 유명 SNS에는 어떤 금을 얼마나 샀고, 언제 사는 게 좋은지 등 금 쇼핑에 대한 정보 공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금 열풍 때문에 해외 명품 보석 업체의 매출이 감소할 정도라는 겁니다.

백서는 2023년 중국의 금 장신구 시장 규모가 2천6백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8조 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 사람들이 순금 사들이기 시작하면 금값 폭등하는 거 아닌가?", "명품보단 금이 나은 거 같기도 하네요. 내 금반지가 어딨더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