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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 텐트 친 사람들…외신도 주목한 'K-오픈런'

SNS를 통해 오늘(16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외국 명품 브랜드 제품을 사기 위해 이른바 '오픈런'을 벌이는 모습을 외신이 집중 조명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오픈런'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15일 "한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생필품 사재기를 볼 수 없었는데, 프랑스 명품 샤넬을 사기 위해서는 새벽 5시부터 줄을 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매장 앞에서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외신, 명품매장 오픈런 집중 조명

샤넬은 올해 4차례나 인기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지만, 수요는 더 늘었고 오픈런으로 구입한 새 제품을 비싼 값에 재판매하는 리셀러까지 등장했다는 겁니다.

통신은 특히 "한국의 주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2030세대는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면서 "대신 지금 당장 즐길 수 있는 것에 돈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통신은 "KB 금융그룹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2017년 6억 700만 원이던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두 배 이상 치솟았는데, "월평균 300만 원을 버는 2030 세대에게 이는 막대한 부담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평생 명품 관심 없던 사람인데 자꾸 가격이 오르니까 '그때 살걸' 싶더라", "매년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외신에 소개되니 뭔가 부끄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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