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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무승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 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은 두 팀의 대결에서는 객관적 전력상 지난 대회 챔피언 베트남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인도네시아도 탄탄한 수비로 맞섰습니다.

꽁푸엉과 꽝하이, 판반득이 돌아가며 슈팅을 날리는 등 베트남이 파상공세를 펼쳤는데, 인도네시아는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의 강공을 막아냈습니다.

베트남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지난 6월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4대 0으로 이겼지만 이번에는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두 팀이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한 가운데 골 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가 조 선두를 지켰고, 베트남도 2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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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전반 5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쓰러진 뒤 오른쪽 허벅지 부위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황희찬은 다시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5분 뒤 또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결국 전반 16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간판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 교체되는 악재 속에서도 울버햄튼은 전반 46분 터진 사이스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울버햄튼은 8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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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웨스트햄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후반 3분 마르티넬리가 상대 진영을 빠르게 파고들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42분에는 로우가 역습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승점 29점으로 4위로 올라섰고, 웨스트햄은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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