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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쓴 황의조, 보르도 구했다…시즌 6호골

<앵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가 시즌 6호 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추락하던 팀을 구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고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는 보르도와 잔류 경쟁을 펼치는 트루아전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9분 강력한 헤더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손을 들어 동료와 눈빛을 교환한 뒤, 긴 크로스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시즌 6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통산 24골로 박주영이 보유한 프랑스 무대 아시아 선수 최다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황의조의 한 방으로 보르도는 6경기 만에 소중한 승리를 거두고 리그 15위로 올라섰습니다.

라커룸에서는 다시 한 번 '의조'가 울려 퍼졌습니다.

보르도 구단은 부상 이후 황의조 재활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놀라운 활약을 재조명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공격수 : 보르도라는 팀은 더 높은 위치에 있어야 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어서 팀이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상에서 40여 일 만에 돌아와 보르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 황의조는 이번 시즌 경기당 0.46골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12골을 넘어 유럽 진출 이후 최고 시즌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심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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