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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 영입 총력전…'FA 도미노' 임박

<앵커>

2주 넘게 조용했던 프로야구 FA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KIA 구단이 FA 최대어 나성범 선수를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면서 다른 FA 선수들의 연쇄 이동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복수의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IA 구단은 최근 나성범에게 6년 130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올 시즌 9위에 그친 뒤 사장과 단장, 감독을 모두 교체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던 KIA는 연고지 광주 출신이면서 공·수·주를 모두 갖춘 FA 최대어 나성범의 영입으로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분위기입니다.

NC도 창단 멤버이자 간판스타인 나성범의 잔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별에도 대비하며 복수의 FA 외야수들과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성범의 거취가 결정되면 다른 FA 선수들의 연쇄 이동이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상무에 합격한 각 팀 유망주들이 내일(13일) 입대해 FA 보상 선수 대상에서 빠지고 나면 계약 소식이 줄줄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27일 최재훈의 한화 잔류 이후 보름 동안 잠잠했던 FA 시장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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