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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재인도, 윤석열도 아니다"…대구·경북 행보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박 4일 동안 민주당의 '험지'로 불리는 대구·경북 민심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니"라며 야권은 물론 현 정부와의 차별화도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3박 4일 대구·경북 민심 투어 이틀째인 오늘(11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칠곡과 구미, 의성과 안동, 봉화까지 경북 곳곳을 누빌 예정입니다.

칠곡군에서는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하고, 구미에서 금오공대 학생들을 만나 지역 청년의 어려움을 들은 뒤, 고향인 안동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첫날인 어제 자신의 뿌리, 경주 이씨의 역사가 서린 표암재를 찾아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거론한 '100조 원 규모 코로나 손실보상'을 당장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민생에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추경 논의를 압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100조 원 지원 사업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진심이 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이 후보는 경주 황리단길과 대구 동성로를 누비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은 (합니다!)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닙니다. 이재명은 이재명입니다.]

어제 이 후보는 중도 성향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서는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고 선언했습니다.

두 전직 의원은 각각 국민통합위원회와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정책 개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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