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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과 대학로 유세…충청·호남 구애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충청 도민회, 호남 향우회의 서울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며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오후엔 서울 대학로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젊은 층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이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주말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이준석 대표와 함께 거리로 나섰습니다.

달고나 뽑기 체험을 하고 청년들과 사진을 찍는 등 '세대 확장'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청년 예술인들과 차를 마시며 고충을 듣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만약에 졸업해서 원래 하던 예술 계통으로 가려고 했으면 어떤 분야로? (예체능 쪽은 교수 되기 진짜 힘들거든요. 긴 시간을 강사로 언제까지 이걸 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에….)]

윤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충청도민회가 주최한 '국가 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부친의 고향인 충청은 '선대부터 500년 간 살아온 자신의 뿌리'라며, 충청대망론을 다시 한 번 꺼내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충청은 늘 중심을 잡아주는 곳입니다. 가운데 중에 마음 심.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습니다.]

충청에 이어서는 호남 일정을 잡았습니다.

광주전남향우회 초청 간담회에서 광주지검 근무 시절을 거론하며 "자신에게 호남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되면 호남 홀대론은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남대 의대 분원을 늘리는 등의 지역 맞춤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탕평, 거국 내각'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통합을 이뤄가며 국정을 운영할 거"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광주를 찾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학생들과 만나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역 선대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세종대왕 리더십으로 과학강국을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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