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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살리는 선대위' 첫 발 "실수 안 하면 정권 교체"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합류 뒤 처음으로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을 희망·정의·국민·나라를 살리는 선대위라고 정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첫 공식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다시 한번 당 중심의 선거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차기 정부를 맡게 됐을 때 강력한 국정 운영의 동력이 바로 당원들로부터 나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선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저는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회의 이후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찾았는데, 선대위 측은 법이란 중범죄 가해자 처벌보다는 온전히 피해자를 위해 써야 한다는 철학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가해자 보호라고 하는 것, 절차상의 인권보장은 법에 의해서 충분히 되어 있는데, 피해자 인권이 너무 경시되어 있습니다.]

조카 살인 사건을 변호하며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했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지난달 민주당 복당을 철회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을 긴급 발표로 전했습니다.

윤 후보는 전북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의 입당이 지역감정 타파와 호남으로의 지지기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는데, 이 의원은 즉석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연설로 유명한 6411번 버스 이름을 빌려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열겠다며 중소형 원전 육성 전략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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