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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이 한국인 부부 아는 분…" 히딩크가 애타게 찾은 사연

저는 이 소식을 또 하나의 히딩크 매직이라고 보는데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히딩크 전 감독이 한 한국인 부부를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살펴보시죠.

히딩크 전 감독은 최근 한 네덜란드 남성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편지에는 10년 전, 태국 푸켓의 빠똥 해변 인근 한 쇼핑몰에서 아내가 주운 카메라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 남성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카메라 주인이 한국인일 것으로 추측했고, 중요한 사진들인 것 같아서 돌려주려고 노력해봤지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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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달 전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을 방문하는 장면을 TV에서 보게 됐고, 히딩크 전 감독에게 부탁하면 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카메라를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히딩크 전 감독도 카메라에서 한복 사진을 발견하고 이들이 한국인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카메라에는 한국인 부부의 결혼 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500여 장의 사진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알려지고 6시간 만에 카메라 주인이 히딩크 전 감독 측에 연락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여러 좋은 사람들 덕분에 10년 전의 추억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거스히딩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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