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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원 쥐꼬리"…'이재명표 입법' 속도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차기 민주당 정부는 야당으로 교체되는 정부보다 훨씬 개혁적이고 유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보상 정책에 대해서는 국가지출이 쥐꼬리라며 정부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주재한 3번째 '전 국민 선거대책위' 회의에 소상공인 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도표를 꺼내 보이며 GDP 대비 손실보상 지원 비율이 외국보다 낮은 건 기획재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탓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평소 지출하던 거에 비해 코로나19 때문에 국가 지출이 얼마나 늘었느냐. 정말 쥐꼬립니다, 쥐꼬리.]

민생 우선을 내세운 이재명 표 입법에 민주당은 정책 의원총회로 힘을 실었습니다.

'대장동 3법'으로 불리는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법안' 가운데 도시개발법과 주택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어섰고, 개발이익환수법도 당론 처리 방침을 세웠습니다.

또 전두환 재산추징법, 국회의원 면책특권 개선법 등에는 야당의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조오섭/민주당 원내 대변인 :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해서 무조건 무작위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고 야당과 협의를 통해서….]

이 후보는 방송사 인터뷰에서는 "4기 민주당 정부는 야당으로 교체되는 정부보다 훨씬 개혁적이고 민주적이고 유능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가족들을 겨냥해서는 이런 주장도 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영상출처 : MBC 뉴스외전) : (윤석열 후보가) 만약 정말로 공정했다면 과연 가족들이 그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저렇게 좀 보호받을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보면 의구심이 전혀 없는 건 아니죠.]

민주당은 국민이 직접 인재를 추천하는 '국민추천 국가인재' 사이트를 선보였는데 검증 부족 비판을 부른 조동연 전 선대위원장 건에 대한 만회책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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