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무인점포 온 '검은 패딩', 냉동고에 툭…음식쓰레기였다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점포, 도난 등 온갖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최근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 붙은 경고문입니다.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하신 분 엄중 처벌하겠다'고 적혀 있는데요. 함께 붙은 CCTV 영상 캡처 사진에는 검은색 패딩을 입은 남성이 들고 온 무언가를 매장에 비치된 비닐봉지에 집어넣고 냉동고에 투기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버린 것은 닭가슴살과 고구마, 콜라 등인데요, 포장이 뜯기지 않은 것으로 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을 내다 버린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가게 주인은 '한두 번도 아니고 CCTV 확인하고 몇 번 용서해드렸는데 계속 이러시니 구청과 경찰서에 모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한 번의 기회는 드리겠다', '이제라도 와서 사과하면 조용히 넘어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봉툿값 아까워서 무단투기하냐'며 남성을 향한 비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