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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준석 손잡고 부산으로…李, 이틀째 전북 탐방

<앵커>

선대위 내분 국면을 어젯(3일)밤 극적으로 봉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부산으로 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전북을 누비고 있는데,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즉설 연설을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어젯밤 이준석 대표와 울산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김종인, 이준석, 세 사람 사이에 불거진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된 셈입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부산으로 이동했고, 윤 후보는 오전에 부산시당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면서,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며 '원팀'을 부각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번 선거는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도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서.]

두 사람은 오후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같은 부산시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서면에서 길거리 인사에도 나섭니다.

이틀째 전북 민생 탐방 중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전에 전북 군산에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시장에서 즉설연설도 했는데,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많이 가지고 힘센 사람들을 조금씩 절제시켜서 같이 살게 하는 거, 억강부약을 통해서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입니다.)]

오후에는 김제로 이동해 착공 30주년을 맞은 새만금에서 근처 주민과 반상회 형식의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어 지역 거점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을 찾아가고, 저녁에는 임실에 있는 캠핑장에서 '내 인생 득음의 순간'을 주제로 판소리 명창과 대화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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