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잇단 지진…야마나시 규모 4.9 · 와카야마 5.4

일본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6시 37분 규모 4.9의 지진이 도쿄도 서쪽에 인접한 야마나시 현에서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로 이번 지진으로 지진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진원지인 야마나시현 오쓰키 시에선 대부분이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진도 5약이 관측됐고, 도쿄 중심가에선 실내의 거의 모든 이가 흔들림을 느낄 정도인 진도 3 이 관측됐습니다.

이어 오전 9시 28분 와카야마현에서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로 이번 지진으로 지진 해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진원지와 가까운 와카야마현 고보 시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인근 도카이와 긴키, 규슈, 주고쿠 지역에서도 진도 1~3 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특히 2~3일 동안 이번과 같은 정도의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오늘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