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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직 대통령 사면, 반성과 사과 없인 시기상조"

"조국 사태, 민주당이 국민에 외면받게 된 이유 중 하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서 전직 대통령 사면은 시기상조라고 답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외면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전직 대통령 사면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반성과 사과 없이 사면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대선 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입니다.

이 후보는 또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며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간담회에 참석한 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6개 본부로 개편된 선대위 조직과 본부장 인선 결과 등을 발표했습니다.

총무본부장에는 이재명 후보 최측근인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강훈식 당 전략기획위원장, 직능본부장과 정책본부장에는 각각 김병욱, 윤후덕 의원, 조직본부장에는 이원욱 의원이 공식 임명됐습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은 홍보 본부장을 맡게 됐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공개 추천받는 등 인재 영입 경로의 다각화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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