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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서울 물가, 도쿄보다 높았다…전 세계 순위는?

[뉴스딱]

요즘 장 보러 가면 하루가 다르게 뛰는 물가에 깜짝 놀란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서울이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영국의 한 경제 분석 기관이 전 세계 173개 주요 도시 200여 개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토대로 물가 지수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파리가 2위에 올랐고 그 뒤를 싱가포르, 스위스 취리히, 홍콩 등이 이었습니다.

서울은 12위에 올랐는데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 도쿄보다도 한 단계 높은 순위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주요 도시 물가는 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1.9%보다 훨씬 높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8% 상승률도 넘어선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상품 공급이 지연되고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유가가 평균 21% 급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했기 때문에 내년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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