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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진자 4천 명 넘을 듯…다시 역대 최다 가능성

<앵커>

오늘(1일)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걸로 보입니다. 이미 어젯밤 11시 기준으로 최다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어제 기준으로 발병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85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천216명이나 많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천 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2명 늘어 코로나 유행 이후 가장 많은 661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44명 추가됐습니다.

처음으로 10살 아래 어린이가 포함됐는데, 지난달 28일 증세가 악화해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기저 질환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모두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5%까지 올라왔고, 서울이 처음으로 90%를 넘는 등 수도권 병상은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이 재택 치료를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힌 이유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코로나 악화 추세가) 의료체계에 너무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재택 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해서 활성화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확진자는 입원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등의 사유가 없으면 집에 머물며 치료받게 됩니다.

동거인도 함께 격리돼 출근이나 등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병원 진료나 약 수령, 폐기물 배출 시에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

재택 치료를 하더라도 병원, 약국에 가기 위해 외출할 수 있는데, 얼굴 보호구와 일회용 방수 가운을 포함해 네 가지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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