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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골목상권 활성화 거점 출범…컨설팅 지원 나선다

<앵커>

도시의 오래된 지역은 주거지뿐만 아니라 상권도 정체된 경우가 많죠. 수원시가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래된 상가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골목에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자체가 지원하는 골목상권 교류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상인회 조차 없어 그동안 개별 상인들이 힘겹게 고객 확보를 위해 애쓰던 곳인데 사업 아이디어를 나누고 실험할 거점이 생긴 것입니다.

지자체가 설립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교류센터 운영과 함께 상권 자생력 회복을 위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진선/수원시 신곡마을 상인회장 : 상인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생겼고 앞으로 이 공간에서 정보를 서로 교류하고 발전되는 방향을, 아이디어와 창업을 하던 그런 것을 창출해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센터는 개관과 함께 젊은 창업을 늘리기 위한 실험을 서둘러 시작했습니다.

한 점포에 두 개 이상 업종이 운영되는 공간을 둬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잠재 소비자들에게 테스트하도록 했습니다.

상인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과 공구대여소, 또 1인 크리에이터들의 저작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 센터도 들어서 있습니다.

교류센터 측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경우 골목 상권에 즐길거리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현태/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센터장 : 여기에서 실험하고 (실제 창업해) 장사가 잘 되면, 이 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지역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구도심 상권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더 받는 상황, 지자체의 지원이 상권의 자생력 회복을 도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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