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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로…18∼49세도 추가 접종한다

<앵커>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변수가 생기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부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했던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백신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하고, 또 추가 접종 대상도 18살 이상 성인으로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20일부터 현재의 방역패스는 발급일, 그러니까 접종을 완료한 날로부터 6개월까지만 유효합니다.

권장 추가 접종 간격 5개월에 접종 날짜를 맞출 여유를 1개월 더해 유효기간을 정한 것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추가 접종 시에 방역패스의 효력은 접종 즉시 효과가 발효되는 것으로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접종 완료자만 들어가는 영화관 내 백신 패스관 등에서는 앞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일상 회복 이후 영화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점을 감안한 것입니다.

또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같은 고령층의 여가·복지시설은 추가 접종 완료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PC방이나 학원 같은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조금 더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더욱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고령층과 얀센 백신 접종자 등이 중심이었던 추가 접종은 전체 성인으로 확대됩니다.

18~49세 사이가 새로 포함되는 것인데 접종 간격은 접종 완료한 날로부터 5개월 이후입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날짜를 고를 수 있고, 4일부터 접종 가능합니다.

방문한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이 있다면 다음 달 2일부터 바로 맞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접종이 진행 중인 요양병원과 시설에는 방문접종팀을 대폭 늘려 이번 주까지 추가 접종을 완료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올해 내 추가 접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추가 접종 노인에게는 공공일자리사업 우선 채용, 체육·문화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소영, CG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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