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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할머니가 모아둔 폐지 날아가자…똘똘 뭉친 중학생들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폐지를 줍던 할머니를 돕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폐지가 쌓인 수레와 할머니를 둘러싸고 좁은 인도를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수레 뒤에서 폐지를 머리에 이고 걸어가는 학생도 있는데요.

지난 15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부산 망미중학교 학생 10여 명은 교문 앞에서 수레에 담긴 폐지를 정리하는 할머니와 마주쳤습니다.

당시 추워진 날씨에 바람까지 거세게 부는 바람에 할머니가 모아둔 폐지가 뿔뿔이 흩어지자 학생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할머니를 도와 폐지를 주웠습니다.

이후 학교 근처 골목길은 물론 큰 길가까지 할머니의 리어카를 함께 밀었는데요.

부산 경찰청은 CCTV에 담긴 학생들의 선행을 공개하며 '너도나도 모여들어 오랫동안 어르신을 도운 아이들의 선행이 널리 전파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기특한 학생들 모습에 울컥했다' '천사가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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