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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 변이'에 세계 증시 일제히 하락…"위험자산 회피"

<앵커>

이렇게 새로운 변이가 또 등장했다는 소식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금융시장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번져서 혹시 경기가 가라앉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세게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제(25일)보다 1.47% 하락해 2,936.4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흘 연속 하락입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떨어져 가까스로 1천 선을 지켰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주가지수 선물은 물론 유럽 유로스탁스 지수 선물, 일본, 중국 등 세계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고, 특히 누 바이러스가 발견된 홍콩 증시는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 등에서 델타 변이보다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공동락/대신증권 연구원 : 백신 효과를 좀 반감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변이의 등장은 그만큼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로….]

이미 미국이 테이퍼링을 선언하며 유동성 회수에 나선 데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기준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 긴축 정책을 펴는 상황에서 신종 변이가 위험 자산 회피를 가속화 했다는 평가입니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슬로바키아가 전국 봉쇄 조치를 하는 등 유럽 각국이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어서 시장의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이사 : 혹시 또 봉쇄가 진행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고요. 가뜩이나 지금 현재 (증시) 고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까….]

일상회복 이후 폭증하는 감염으로 불안정성이 커진 국내 경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라는 글로벌 악재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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