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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없는 깔끔한 도로…성남, 통학로 지중화 착수

<앵커>

그린뉴딜의 대표적 사업으로,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이 있습니다. 성남시가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돼서 우선 통학로 구간 지중화에 착수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북초등학교 통학로입니다.

전봇대에 각종 전선과 통신선이 어지럽게 얽혀 있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주민 들은 보기에도 너무 안 좋은데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성혜련/성남시 수정구 주민 : 장마철이나 이럴 때에는 아이들의 주 통학로인데, 아이들에게 감전사고가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성남시가 오는 2023년까지 이곳 통학로 구간을 지중화하기로 했습니다.

34개의 전봇대 등을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땅에 묻는 것입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모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더 많이 받습니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5년부터 자체적으로 지중화 사업을 벌였습니다.

수정구 탄리로 구간은 지난해 사업을 마쳐, 전봇대가 없는 깔끔한 도로로 재탄생했습니다.

[양인옥/주민 : 깨끗하니까 일단 안정성도 있고, 다니기도 편하고, 그리고 좋아진 거예요. 그리고 도시 환경도 위에 선이 없으니까 훨씬 깨끗해져서 좋아요.]

성남시는 지중화 사업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효율성도 얻을 수 있습니다. 1석 3조의 효과를 얻는 사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사업에 모두 2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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