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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디올' 다 고개 숙였다…이 나라 건드렸다가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굴지의 외국 기업들이 농담 한마디, 사진 한 장 때문에, 잇따라 중국에 고개를 숙였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 다이먼, 미국에서 열린 토론 행사 도중 JP모건이 중국에 진출한 지 100년이 됐다면서 중국 공산당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JP모건은 최근 중국 금융시장에서 발판을 확대하기 위해 애쓰던 중이었는데, 중국 외교부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다이먼은 하루 만에 '후회한다', '그런 언급을 해서는 안 됐다'며 즉각 수습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은 상하이 전시회에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이 디올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을 출품했는데요, 주근깨 투성이 얼굴, 짙은 눈 화장을 한 모습에 중국인 비하 논란이 일었습니다.

디올은 중국인들의 감정을 존중한다며, 사진을 찍은 중국인 작가는 자신이 '미숙하고 무지했다'며 각각 사과했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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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도 고통을 느낍니다.' 영국 정부가 소와 돼지 같은 척추동물에 한정됐던 동물복지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런던정경대 연구팀이 낸 보고서를 토대로, 영국 정부는 이달 19일, 오징어, 문어가 속한 두족류와 게, 바닷가재가 속한 십각류를 동물복지법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앞서 런던정경대는 두족류와 십각류의 지각 능력이 각각 어떤 수준인지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문어의 지각이 가장 뛰어나고 게가 그 뒤를 잇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오징어와 갑오징어, 바닷가재도 문어와 게만큼은 아니지만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당장 영국에서 어업이나 식용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문어나 가재 등을 요리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었다면 앞으로는 전기충격이나 냉동으로 기절시키거나 고통 없이 죽이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미 스위스와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들은 바닷가재 등을 산 채로 삶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CNN 캡처·유튜브 aviator168, 기사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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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올해 국내 대회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황선우는 전국수영대회 나흘째인 어제,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분 46초 81, 대회 신기록이었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고등부뿐만 아니라 대학부 1위, 일반부 1위와도 기록 차가 크게 났습니다.

당초 지난달 전국 체육대회를 올해 마지막 국내 대회로 삼으려 했던 황선우는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평영 경기에 출전한 것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혼영 경기를 대비한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황선우는 오는 29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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