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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사망 150만 명 넘어…추가 접종 확대 권고

<앵커>

유럽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연합이 백신 추가 접종 그러니까 즉, 부스터샷 확대를 권고한 가운데, 프랑스는 추가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독일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5천961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만 명을 넘겨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사망자 수가 10만 명이 넘는 네 번째 유럽 국가가 됐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유럽 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50만 명을 넘었습니다.

폭발적인 확산세 속에 유럽연합과 관련 당국은 백신 접종, 특히 부스터샷을 해결책으로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 집행위원장 : 부스터샷은 기존 예방 접종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제공합니다. 많은 입원과 사망을 예방할 것입니다.]

일곱 달 만에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프랑스는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도 다시 의무화했습니다.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계획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유럽의약품청은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마르코 카발레리/유럽의약품청장 : 3천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임상시험이 이뤄졌지만 그 어떤 심각한 증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EU 내에서 통용되는 백신 접종증명서 유효기간을 아홉 달로 정하고 이후에는 부스터샷을 맞아야 연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백신 접종 완료 6개월 내에 추가 접종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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