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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첫 600명대…내일 방역 강화 방안 발표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위중증 첫 600명대…내일 방역 강화 방안 발표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938명으로 하루 만에 4천 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이 역대 최다인 1천760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론 역대 두 번째 규모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34.9%로 가장 많았습니다.

2.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6명 늘어난 612명으로 처음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150명, 70대 216명, 60대 154명으로 고령층이 85%를 차지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83.9%였습니다. 사망자도 39명이 발생해 지난해 12월29일 40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3.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비상계획의 정의가 모호하게 쓰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비상계획 4개 방안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비상계획의 4가지 방향으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강화 ▲취약시설 보호 ▲병상 긴급확보 등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상계획 4개 방안에 맞춰 개별적 방역 강화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민간 합동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오늘 제4차 전체 회의를 갖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들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상계획의 4가지 방향을 기조로 식당과 카페에도 접종 완료자들만 출입시키고, 청소년들에게도 제한적으로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5. 최은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의 연구결과 최근 4주간 소아·청소년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99.7명으로 성인 76.0명을 넘었습니다. 교육부가 공개한 11월 둘째주 학교별 확진자 수는 10만 명당 중학교 7.02명, 초등학교 4.54명, 고등학교 4.51명 순이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고1(7.1명), 고2(6.9명), 고3(1.4명) 순으로 수능에 맞춰 접종 완료율이 96.9%에 이른 고3 확진자가 가장 적었습니다.

6. 방역 당국은 "이스라엘의 연구결과 추가 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위중증 예방효과는 20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반응과 관련해선 "국내 추가 접종자들을 모니터링한 결과 접종 3일 차를 기준으로 기본 접종의 이상반응 응답률(15.8~34.3%)보다 추가 접종의 이상반응 응답률(11.6~19.4%)이 더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7. 미국 화이자의 중국계 직원이 사내 기밀 유지 계약을 위반하고 회사 노트북에서 1만 2천여 개 이상의 백신 관련 기밀 파일을 빼낸 혐의로 회사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화이자에서 15년 간 일했던 이 직원은 이달 29일부터 암과 자가면역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일할 예정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은 이 직원에게 기밀 이용 일시 금지 명령을 내리고, 회이자 측에는 직원이 훔친 자료를 보관하고 있을 IT기기와 온라인 계정들을 검토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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