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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돌려 신으며 우애 지켜낸 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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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의 한 남매가 교실에서 신발을 바꿔 신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가난한 형편에 운동화가 한 켤레뿐이라, 먼저 등교한 동생이 나중에 슬리퍼를 신고 등교한 누나에게 운동화를 건넨 겁니다. 소박한 것도 마음 먹은 대로 가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서로를 보살피며 구김 없이 자라는 남매의 모습, 영화 <천국의 아이들>의 실사판 모습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 민경호 / 편집 : 정용희 / CM : 손영애 / 번역 : 박정현 / 담당 : 김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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