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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첫 영하권 추위…전북 동부엔 최고 8cm 눈

<앵커>

어제(22일)도 정말 춥다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진짜 정말 춥습니다. 아침에 저도 출근하는데 진짜 한겨울인 줄 알았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 소식도 있습니다.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오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30분 전쯤에 제가 연결했을 때는 손이 시리다고 하더니 이제 장갑을 꼈네요. 정말 춥기는 춥나 봅니다.

<캐스터>

초겨울 추위에 저도 장갑을 꼈는데요, 오늘 아침 제가 옷을 여러 겹을 껴입고 나왔지만 추위 때문에 몸이 덜덜 떨립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저처럼 두꺼운 패딩과 함께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현재의 기온을 살펴보시면 설악산의 기온 영하 16.3도로 전국에서 가장 춥고, 서울의 기온도 영하 3.4도로 서울은 올가을 첫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6.5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동해와 삼척 그리고 일부 영남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해안가에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서해상에서는 계속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요, 현재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인 곳도 있습니다.

현재 충남 천안에 2.2cm, 세종에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충남과 호남, 제주 산지에는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현재 실시간의 지리산 영상 확인해보시면 하얀 눈이 거침없이 휘날리고 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앞으로 전북 동부 지역에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경기 남서부와 충청, 제주 산지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강수의 양은 5mm 내외입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서 서울이 3도에 머무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추위가 계속되겠고, 서쪽 지역에는 수요일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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