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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새 민주당 첫 1일 차"…尹 "원로 · 청장년 모은 선대위"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서 여야 대선 후보 5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면 쇄신 발언 후에 첫 선대위 회의를 진행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선대위 지도부 인선안을 당에 보고했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일단 빠졌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 권한을 민주당으로부터 위임받은 이재명 대선 후보는 쇄신 발표 후 첫 선대위 회의를 주최했습니다.

선대위 지도부 등이 모두 빠진 채 청년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새로운 민주당의 첫 1일 차라고 생각된다"며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깊은 반성과 성찰만큼 더 높은 책임감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만들어 내고….]

이후 한국 노총을 방문해 공공부문 노동이사 제도가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될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정리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경륜 있는 당의 원로, 그리고 당내 유능한 청·장년의 인재들을 전부 모아서….]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결정됐는데, 다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빠졌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하루 이틀 좀 더 시간을 달라고 윤 후보에 부탁해 제외된 겁니다.

윤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6주기를 맞아 "우리 당이 정말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정치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22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주기 추도식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참석해 처음으로 주요 대선 후보 5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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