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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중 국경 개방 준비 마무리…교역 재개는 아냐"

통일부 "북중 국경 개방 준비 마무리…교역 재개는 아냐"
통일부는 코로나19로 폐쇄된 북중 국경 움직임과 관련해 국경 개방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 수순이지만, 실제 물자 교역이 재개됐다고 볼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기술적 점검 등을 포함해 (북중간) 물자교역을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되어 왔지만 아직 물자교역이 재개됐다 또는 북·중 국경 봉쇄가 해제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다만 "북·중 국경지역 일대의 방역시설 구축, 관련 법·제도 정비 등 북·중 국경 개방을 준비하는 동향 등이 지속적으로 관측되어 왔다"면서 "제반 동향으로 볼 때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서는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사안인 만큼 예단하여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북한이 국경 봉쇄를 완화한다면 남북 간 협력이나 국제사회 협력 등에도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된다"며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에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 간 열차 운행이 11월 중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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