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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7명 확진' 일요일 발생 최다치…병상 대기 900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일 만에 3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일요일 발생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500명 이상이었고 병상 부족도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각급 학교들이 오늘부터 전면 등교에 들어갔습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 4주 차에 접어들든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천827명이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300명 가까이 줄면서 6일 만에 3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발생 기준으론 최다 기록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8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안정적 대응 한계치로 제시됐던 500명선을 사흘째 웃돌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24명 늘었고 평균 치명률은 0.79%입니다.

병상은 점점 더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선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900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100명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4일 이상 대기한 사람도 137명이나 됐는데, 대기자 대부분이 고령층이거나 기저 질환자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를 넘었고 서울은 85%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시작해 그 여파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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