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교통사고 당한 사슴, 스스로 병원 찾아왔지만 결국…

미국에서는 크게 다친 사슴 한 마리가 스스로 병원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병원입니다.

정문으로 뛰어 들어온 사슴 한 마리, 힘이 빠진 듯 고꾸라지는데요, 이내 다시 일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까지 성큼성큼 뛰어 올라갑니다.

갑작스러운 사슴의 등장에 놀란 병원 직원들이 야생동물국에 신고해 사슴을 이송했는데요 야생동물국은 사슴이 병원에 오기 전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결국 안락사 조치를 했다고 전했는데요, 병원 관계자는 사슴이 아픈 몸으로 방황하다 병원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살고 싶었으면 스스로 병원을 찾았을까', '사람들 때문에 동물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