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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늘 중국대사 접견…선대위 인선 '줄다리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9일) 주한중국대사를 만나고 반려동물 행사에 참석합니다. 선대위 구성과 인선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 소식은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합니다.

중국대사와 상견례 이후 윤 후보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어제 윤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특검 요청'에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 대다수가 특검을 거론하고 있는데,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특검을 안 받고 선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 관련 고발 사주 의혹과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도 함께 특검하자는 요구에 대해선 물타기, 말장난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하려면 하라"고 응수했습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인선에 대해선 어제 권성동 사무총장만 임명했을 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후보 사이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 김한길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와 같은 급으로 선대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양보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 신촌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성범죄 형량 강화 추진 등을 공약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생명과학 연구 현장을 방문해 "차기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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