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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요소수 300t 폭설로 톈진항 출항 지연…다음 주쯤 국내 반입

중국산 요소수 300t 폭설로 톈진항 출항 지연…다음 주쯤 국내 반입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산 차량용 요소 300톤의 출항이 기상 악화로 지연되면서 다음 주 초중반쯤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8일) 오전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중국 공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화상회의를 열고 업체들이 중국 측과 이미 계약한 요소 1만8천700t에 대한 수출 진행 상황과 수급 지원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전체 물량 가운데 수출 전 검사를 마친 차량용 요소 300톤은 당초 오늘 중국 톈진 항에서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정이 사흘가량 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쯤 출항한 뒤 선박으로 이동하는 데 이틀이 소요되면 다음 주 초중반쯤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물량은 중국이 지난달 15일 요소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수출이 제한된 이후 처음으로 검사를 완료하고 반입되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요소 물량은 1만1천410t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중국 측에 기존 계약 요소의 수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현지 기업에도 수출 전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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