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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역대 최다 3,292명…내일 4천 명대?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신규 확진 역대 최다 3,292명…내일 4천 명대? [퇴근길 코로나 종합 뉴스]
1. 오늘(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92명으로 지난 9월 25일 3천270명보다 많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어제 3천187명에 이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SBS 취재에 "오늘 오후까지의 확진자 추세를 고려할 때 내일은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2. 전날 522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위중증 환자 수는 16명 줄어 5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틀 연속 방역 당국이 의료 대응 한계치로 설정했던 5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29명 나왔습니다.

3.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 수도권은 78.2%였습니다. 이틀 연속 1천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은 80.9%까지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에서 준 중증으로 다소 나아진 환자들을 다른 병상으로 옮기는 등 의료계와 협의해 병상 효율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4.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체적으로 비상계획을 발동할 상황은 아니"라며 "수도권도 전체 유행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다기보다는,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되고 있어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5.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 오전 8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곳의 병원장들과 긴급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병상 확보와 효율화 방안 등 정부 대응책을 발표합니다.

6.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5%,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론 90.7%였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영국과 프랑스 등의 사례를 들어 "접종 완료(fully vaccinated)'의 의미가 점차 3차 접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7. 방역 당국은 고3 학생으론 처음으로 백신 접종 후 75일 만에 숨진 10대 사례와 관련해
"백혈병에서 기인한 범혈구 감소증으로 혈소판이 감소돼 다발성 뇌내출혈이 발생했다"며 "백신과의 인과성은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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