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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고품질 공공주택 대량공급"…尹 "대북 굴종 이해 안 돼"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청년 주거 문제를 풀기 위해 품질 높은 공공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천안함 유족회장을 만나 북한에 굴종적인 자세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만남 대상을 또 청년으로 잡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일정은 대학 학보사 기자들과의 간담회였습니다.

청년 주거 문제의 해법으로 자신의 '기본주택'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충분히 품격 있게 살 수 있는, 고품질의 적정한 임대료에 공공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청년들을 위해서는 무주택자에게 건설 원가 수준 임대료로 30년간 장기임대를 해주는 '기본주택' 방식이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공공 심야 약국을 찾아서는 법제화와 예산 확보 같은 제도적 지원에 대한 약사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안보 챙기기 행보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천안함 전 함장과 유족회장을 만났습니다.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 명백하다며 현 정부의 북한을 대하는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 정부의 태도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다 이것이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에서 다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어서 '원톱'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는데, 윤 후보 측은 두 사람이 선대위 구성에 대체로 의견 일치를 봤다며, 1차 발표는 일주일 뒤쯤 이뤄질 거라고 전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농민 집회에 참석해 농어민 기본소득 공약을 피력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문 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늘리는 준 모병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윤 후보 관련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인 여운국 공수처 차장검사와 통화하고, 만찬 약속을 잡으려 했다며 "공무원의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국정감사 후 덕담을 건네며 언제 시간 되면 식사하자고 했을 뿐"이라며, 공수처는 "1분간 덕담만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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