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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51만 명 수능시험…확진 · 격리자 별도 시험장에

<앵커>

코로나 속에서 두 번째 수능이 내일(18일) 치러집니다. 51만 명가량이 응시했는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 송인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학교 운동장으로 줄지어 들어옵니다.

코로나19로 교실 대신 운동장에서 수험표를 나눠주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 : 배정 학교 이화여고야. 잘 확인해보고. 이건 유의사항이니까 잘 확인해보고.]

[주세현/이화여자외고 3학년 : 실감 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계속해온 게 있으니까 다 쏟아붓고 끝내고 싶어요.]

배정받은 시험장도 찾아 위치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박준현/보성고등학교 수험생 : 당일날 와서 보는데 막 모를 수도 있고 그러니까. (지금 와서) 제 반이 어디인지 정확히 보고….]

시험장 안에서는 소독 등 막바지 방역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코로나 수능'에는 모두 51만 명가량이 응시했는데, 확진 수험생은 68명, 격리 수험생은 105명이 포함됐습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KF94 이상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수능 당일 날까지 병상 배치, 시험장 배치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질병청과 확인을 하고….]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되고, 이때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오늘 확진된 수험생도 시험을 볼 수 있는데, 확진 즉시 보건소와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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