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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한 쪽 없어도 이렇게 멋진 춤을…그가 주는 울림

10대 때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으로 다리를 절단한 뒤 남다른 노력으로 무용수가 된 남아공 청년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외발 청년의 춤'입니다.

유연하면서도 힘 있는 동작을 선보이는 이 남성, 남아공 출신 무용수 무사 모타 씨입니다.

어릴적 유소년 축구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했던 모타 씨는 10살 때 축구 도중 무릎을 다쳐 병원에 갔다가 왼쪽 다리에서 골육종을 발견했습니다.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 모타 씨는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됐습니다.

절망에 빠져 있던 어느 날 동네 모임에 갔다가 춤을 추는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춤 동작을 자신에 맞게 변형해 추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겁니다.

결국 길거리 댄스팀에 합류하면서 이름이 알려졌고, 팝스타 드레이크의 2016년 히트곡인 '원 댄스'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했습니다.

2018년에는 현대무용으로 전환해 유명 안무가 그레고리 마코마가 운영하는 부야니 무용단 오디션에도 합격했습니다.

그는 "장애는 내가 얼마나 강한 사람인지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일 뿐"이라며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청년의 열정에 제 마음까지 뜨거워집니다.", "불평불만 가득했던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지네요. 멋진 춤 오래 보여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fmunna83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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