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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종부세 전면 재검토"…점퍼 입고 야구장 찾아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종부세 전면 재검토 카드를 꺼내 들면서 1주택자는 면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야구장에서는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야권 소식은,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서울 고척돔을 찾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아주 오늘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에 그동안 코로나로 찌들었던 국민과 함께 야구 경기를 보게 돼서.]

'야구장과 집회의 인원 제한이 다른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꼬집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금 현 정부의 위드 코로나 지침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 그랬지 않습니까.]

윤 후보는 SNS를 통해서는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국민이 더는 종부세 폭탄 맞을까 봐 걱정 안 해도 되게 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경선 경쟁자들을 도왔던 의원들에게도 선거대책위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데, 이번 주 선대위 구성을 본격화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총괄선대위원장 바로 아래인 총괄선대본부장을 없애는 대신 정책 등 5~6개의 본부를 수평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방지용으로 자체 개발했다는 프로그램, 일명 '크라켄'을 시연했습니다.

'크라켄'은 대선 관련 키워드로 온라인 댓글을 수집한 뒤 조작 움직임을 포착하게 된다고 국민의힘은 설명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번 대선은 거대 양당과 제3지대의 3자 구도라며, 여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힘을 합칠 여지는 있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김 전 부총리는 "유불리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 건 혐오한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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