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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2패로 kt 우승!" vs "뭐라고요?"

<앵커>

프로야구 KT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내일(14일)부터 고척 돔구장에서 7전 4선승제로 펼쳐집니다. 양 팀 사령탑은 오늘 장외 기 싸움으로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 2018년 두산에서 감독과 수석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사이지만 피할 수 없는 일전에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4승 2패 정도로 저희가 우승할 거 같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뭐라고요? ㅎㅎㅎ 마음대로 생각하시고. 저희는 최대한 빨리 우승하는 게 유리하고, 빨리 끝나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빨리 끝내드리겠습니다. 초반에 승기 잡으면 4대 0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양 팀의 필승 카드도 공개됐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미란다 선수는 선발 써야죠. 3선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고영표 선수는 선발 쪽에서는 빠져 있습니다. 6~8회가 조금 불안하기 때문에 (필승조) 활용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고배를 마신 KT 강백호는 설욕을 꿈꿨습니다.

[강백호/kt :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상대 팀이 두산이라서 기분이 남다른 거 같습니다. 이번엔 저희가 복수 멋있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9승 7패로 조금 우세한 가운데 KT는 쿠에바스, 두산은 곽빈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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