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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왕국' kt…"7전 4선승은 다르다"

<앵커>

두산을 맞이하는 정규시즌 우승 팀 kt는 강력한 투수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는 마운드의 체력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은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삼성을 꺾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t는 이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자체 훈련만 해오다 오늘(11일) 처음으로 한화 2군과 실전 연습 경기를 가졌습니다.

외국인 원투 펀치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 배제성까지 선발 3명이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는 이강철 감독은 두산의 기세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경계심도 드러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의외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역시 잘하는구나. '명장 게임'을 하고 계신 거 같아요. '한 경기 더 했으면'하는 생각했습니다.]

소형준, 고영표까지 확실한 5선발을 갖추고 있는 kt는 7전 4선 승의 한국시리즈에서 막강 마운드로 맞설 계획입니다.

[이강철/kt 감독 : 7전 4선 승이기 때문에, 저희가 선발이 많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불펜으로 돌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김태형 감독에게 쓴맛을 봤던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올해는 다를 거라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막내구단으로 첫 통합우승을 하기 위한 상대가 두산이라는 명문팀이 돼서 기쁘게 생각하면서도 우승의 의미가 크지 않을까. 고척에 오셔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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