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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예배 중 총 뽑아 들고 "내가 예수"…목사가 '맨손 제압'

미국에서 전해진 이야기인데요,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에 총을 든 남성이 교인들을 위협했습니다.

그런데 목사가 맨손으로 제압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교회입니다.

목사의 설교가 끝나자 맨 앞줄에 앉아있던 남성이 갑자기 연단에 올랐습니다.

남성은 허리춤에서 총을 뽑아 교인들을 위협했는데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남성의 오른편에 있던 목사, 위협을 무릅쓰고 남성의 뒤로 몰래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날려서 남성을 넘어뜨렸습니다.

남성은 넘어지면서 총을 놓쳤고 교인들이 쓰러진 남성에게 달려들어 제압했는데요, 경찰은 남성을 16개 중범죄 가중폭력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다행히 총은 한 발도 발사되지 않았다'며 '목사의 영웅적 행동이 추가 폭력을 방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은 경찰에게 자신이 예수이며 '모든 교회와 학교에 총을 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용기 있는 행동으로 큰 사고를 막은 이 목사, 가족과 같은 교인들이 다치지 않아 무엇보다도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TheTNH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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