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작년보다 30일 빠른 '첫눈'…전국 5∼20mm 가끔 비

어제(9일)는 산지로만 눈이 내렸는데 오늘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륙 곳곳에 첫눈이 왔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작년보다는 한 달가량이나 빨리 눈이 온 건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서 오고 있습니다.

지금 서쪽 지역 곳곳에만 군데군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모레까지는 지금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가끔씩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 보시면 일부 동쪽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mm가량이 오겠고요, 서울에는 이따금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지에는 앞으로 최대 8cm가 더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그 밖에 전국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춥겠습니다.

서울이 0도, 태백이 영하 2도로 출발하는 등 오늘보다 낮아져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0도 안팎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대구와 광주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날은 토요일 낮부터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