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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황희찬 · 김건희…"황의조 공백 메운다"

<앵커>

월드컵 최종 예선 아랍 에미리트와 이라크 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다시 모였습니다. 올해 마지막 A 매치인 만큼 화끈한 마무리를 약속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처럼 관중 앞에서 경기하게 된 태극전사들은 추운 날씨에도 설레는 표정으로 훈련센터에 모였습니다.

붙박이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공격수들의 자신감이 돋보였습니다.

울버햄튼 이적 후 4골을 폭발한 황희찬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덕분에 소속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국이랑 다르게 (달고나가) 너무 두꺼워서 쉽지가 않더라고요. 친구들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그런 부분에서 감사함을 느꼈어요.]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잇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가운데든 사이드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하고.]

황의조 대체 요원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김건희는 동명이인인 대선 후보의 부인보다 더 많은 기사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건희 : 제 얘기보다는 그분 기사나 영상 같은 게 훨씬 나와서 그런 부분에서 이길 수 있게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최종예선 반환점을 앞두고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달리는 벤투호가 이번 소집 기간 2연승을 달린다면 카타르로 가는 길은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전경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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