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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덩크쇼'…KT 짜릿한 역전승

<앵커>

프로농구에서 KT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터진 결승 덩크슛으로 KC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KT의 최고령 선수 40살 김동욱이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연이은 3점포로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공을 잡자마자 돌면서 던진 3점 슛까지 깨끗하게 림에 꽂았고, 재치 있는 패스로 외국인 선수 라렌의 득점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3점 차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종료 30초 전 김동욱은 어이없는 패스 실수를 범해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종료 5초 전에는 라건아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역전당하고 말았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라렌이 날아올랐습니다.

종료 버저와 함께 덩크를 터뜨려 재 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보기 드문 버저비터 덩크에 1천여 명 홈 팬들은 열광했고 김동욱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2위 KT는 선두 SK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김동욱/KT 포워드 : 역적이 될 뻔했는데 다시 다행히 역전해서 이겨 가지고 한시름 놓았습니다.]

여자 배구 인삼공사의 이소영이 강서브를 코트에 내리꽂고 환호합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끈 뒤 FA로 이적한 이소영은 친정팀과 첫 대결에서 19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3대 1로 이긴 인삼공사는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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