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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20점 활약 오리온, LG 4연패 내몰고 공동 2위

이승현 20점 활약 오리온, LG 4연패 내몰고 공동 2위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4연패 수렁에 밀어 넣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리온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92대 85로 이겼습니다.

1라운드 LG에 패했던 오리온은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설욕하며 7승 4패를 기록해 수원 kt와 함께 공동 2위가 됐습니다.

8승 2패인 1위 서울 SK와는 1.5경기 차이입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20점을 넣고 이대성과 머피 할로웨이도 16점씩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이관희(20점), 이재도(19점)가 분전한 LG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오리온은 6점 앞서던 종료 1분 11초 전 한호빈의 결정적인 3점포로 9점 차를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난달 25일 오리온을 73대 66으로 꺾고 시즌 2승째를 따낸 LG는 이날 다시 만난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2승 9패,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84대 8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승률 5할을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5위가 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1점 앞서던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앤드류 니콜슨이 정면에서 3점포를 꽂아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DB는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희, 허웅의 3점포가 모두 빗나갔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얀테 메이튼이 분풀이 덩크슛을 꽂았지만, 동점이나 역전까지 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니콜슨이 30점, 12리바운드, 김낙현은 23점, 12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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